-나는 뭐란 말인가-『가게로 일기』의 세계(문명지평 5,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년 11월 30일) -지은이: 이미숙 일본 헤이안 시대 한 여성의 삶의 자전적 기록 『가게로 일기』를 다각적으로 분석한 연구서
『가게로 일기』는 헤이안 시대 여성 산문문학의 선구로서 가나 문자를 표현수단으로 삼아 미치쓰나의 어머니(道綱母)라는 한 평범한 귀족여성이 쓴 현존하는 일본 최초의 여성 산문문학이다. 『가게로 일기』는 천 년 전 일본 헤이안 시대라는 한 시대를 살다가 간 한 여성의 삶과 그 마음 풍경이 기록된 자기서사(自己敍事)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제1부 일기문학, 제2부 작품구조, 제3부 마음 풍경, 제4부 시간과 공간, 제5부 해석과 영향 등으로 구성되어 『가게로 일기』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주해하여 2011년 5월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문명연구사업단 [문명텍스트총서]로 간행된 『가게로 일기: 아지랑이 같은 내인생』(문명텍스트 3, 한길사, 2011)과 상호 보완을 이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