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대철학이 시작한 시점부터 아리스토텔레스 시기까지는 가파르지만 하나의 큰 길을 올라 정상에 도달한 것이라고 한다면,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전통은 완만하고 여러 갈래로 나뉜 크고 작은 길을 내려가는 형국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내려가는 끝 지점에 위치하는 보에티우스는 그리스-로마 문명이 막을 내리고 중세 그리스도교 문명의 초입을 상징하는 대표적 철학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서양고대철학에서 플라톤과 더불어 양대 축을 형성한 중요한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다양한 철학적 조류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전통이 어떻게 변형되어 가는지를 여러 철학적 조류를 살펴봄으로써 전체 서양고대철학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1부 아리스토텔레스 제1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저작 - 김재홍 제2장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과 학문 방법론 - 김재홍 제3장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 조대호 제4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 - 손윤락 제5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심리철학 - 유원기 제6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 전헌상 제7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철학 - 손병석 제8장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수사학' - 김헌
제2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전통 제9장 스토아 철학 - 이창우 제10장 에피쿠로스주의: 치유로서의 철학 - 오유석 제11장 헬레니즘 시대의 회의주의 - 오유석 제12장 소(소)소크라테스학파 - 김유석 제13장 플로티누스 - 송유레 제14장 고대철학과 그리스도교의 만남: 교부 전통 - 박승찬 제15장 고대철학의 종언 혹은 새로운 모색: 아우구스티누스에서 보에티우스까지 - 강상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