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도사의 증언을 통해 드러난 13세기의 몽골 제국!
13세기에 몽골의 기마군단의 갑작스런 출현과 침략으로 유럽의 기독교 세계는 경악과 공포에 떨게 되었다. 이 미스터리한 민족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한 것도 당연할 터. 전쟁 위험에 직면한 교황은 이 미지의 민족이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그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플라노 드 카르피니와 윌리엄 루브룩이라는 두 명의 수도사에게 각각 친서를 주어 몽골 제국에 파견하기에 이르렀다.
『몽골 제국 기행』은 두 수도사가 몽골 제국의 수도를 방문하고 돌아와서 남긴 《몽골의 역사》와 《몽골 기행》을 소개한 책이다. 흥미진진한 여행기이자, 선교 보고서이며, 동시에 진귀한 가치를 지닌 역사적 기록인 그들의 글은 13세기 몽골의 풍습과 생활상을 낱낱이 보여준다. 동행했던 다른 수도사들의 기록까지 들어 있어 13세기 초의 몽골 제국에 대한 수도사들의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