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ient and Medieval Civilizations

[주해연구] [2] 동아시아 문명의 지속과 변화 - 『겐지 모노가타리 1』(이미숙)

  • Name 최고관리자 Date 2013.06.19 18:58 Hits 636
   『겐지 모노가타리』는 무라사키시키부(紫式部)라는 궁중 나인에 의해 11세기 초(1008년으로 추정) 가나 문자로 집필된 3대에 걸친 대하소설이다. 정편 41첩, 속편 13첩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무사정권 이전의 일본문화의 정수로서, 11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문명의 교류 양상이 가장 잘 나타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고전이다. 고대 동아시아 문화권 속에서 생성된 『겐지 모노가타리』의 한국어 번역 및 주해 작업을 통해, 외래문화에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 가는 일본문화 형성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 텍스트는 워낙 유명한 고전인 만큼 국내에도 이미 번역 소개된바 있지만, 일본 고전문학 전공자에 의한 번역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미숙 박사의 『겐지 모노가타리』 주해연구는 기존 번역서의 오류를 바로잡고, 전근대 동아시아 문명에서 무사정권 이전 일본의 특색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주해를 제공할 것이다.